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서한만 직원에게 전달했을 뿐이다.
미국이 부랴부랴 나선 건 최근 중남미에서 중국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.화웨이 제재에 열을 올리는 미국의 심기가 불편했음은 물론이다.
중국은 중남미에서 수십 개 항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.중국이 철저히 정보를 통제하고 있어 미국의 우주전략을 감시하고 있을 거란 우려가 제기된다.대만 수교국이라는 이유로 중국이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품인 콩과 쇠고기를 사들이지 않으면서 대중국 무역 적자가 점점 늘고 있단 게 야권의 주장이다.
아르헨티나 등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보내는 것을 거부한 것이 한 예라고 보도했다.그래픽=김영옥 기자 yesok@joongang.
국방·안보 분야의 위협이다.
미국평화연구소(USIP)에 따르면 2000년 120억 달러(약 16조원)에 불과했던 중국과 중남미의 무역 규모는 2020년 3150억 달러(약 413조원)로 26배나 증가했다.신화통신=연합뉴스중국을 국빈 방문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3일 중국 상하이 신개발은행(NDB) 본부를 방문해 자신의 후임이었던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의 NDB 총재 취임식에 참석했다.
이 회사는 중남미 20여개 국의 IT 인프라를 장악했다.자국 턱밑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걸 두고 볼 수 없는 미국과 남미 전체를 제 편으로 만들고자 하는 중국 모두 이 나라를 주시하고 있다.
임주리 기자 ohmaju@joongang.중국의 의도가 엿보이는 일정으로.